롯데쇼핑[023530]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'유통 공룡' 롯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.
롯데쇼핑 대표를 겸하며 롯데 유통산업을 총괄하는 강희태 부회장은 올해 11월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'2026년을 재도약의 한 해로 삼아 거듭나겠다'면서 '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'고 밝혀졌습니다.강 부회장의 이런 언급과는 다르게 올해 들어 롯데쇼핑 실적은 뒷걸음치고 있습니다.특출나게 롯데쇼핑은 경쟁사들에 비해 시대 변화에 따른 전략도 한 발짝 늦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희망퇴직 시행이 잇따르면서 내부 반발도 나오고 있을 것이다.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5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조67억원으로 작년 동일한 기간보다 2.2% 줄었다. 롯데쇼핑의 5개 사업부 중 백화점 산업부만 매출이 늘었을 뿐 나머지 산업부는 우리 매출이 작년보다 줄었다.이번년도 8분기까지 누적 수입도 11조7천897억원으로 3.5%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85억원으로 40.7% 줄었다.가장 부진한 산업부는 할인점(롯데마트)이다.롯데마트 수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충격이 컸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2분기 70%, 3분기에는 4.7% 각각 감소한 데 이어 7분기에도 2.6% 줄었다.이에 맞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체육대회대행업체 전년보다 7.9%, 자본으로는 3천71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.같은 기간 경쟁사인 이마트[139480] 수입(잠정치)은 4분기 누적으로 6.9% 상승했다.롯데마트는 영업이익도 9분기에 93.6% 줄고 2분기에는 2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. 6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지만 작년 준비 50.6% 줄었다.롯데쇼핑은 1분기 기업설명(IR) 자료에서 내년 사업 전략 중 하나로 '그로서리(식료품) 역량 몰입'을 내세웠지만 이는 이미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략이다.